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휴대전화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링 실물 디자인을 MWC 2024에서 최초 공개하였습니다. 갤럭시 링은 웨어러블 기기로 손가락에 끼면 건강 상태를 스스로 측정해 주는 기기입니다.
갤럭시링 공개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혈압·심박수 등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의 실물을 공개하였습니다.
갤럭시 링은 갤럭시 S24 공개 행사에서 이미지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기기입니다. 이번 MWC 2024행사에서는 출시 시기를 2024년 하반기로 조금 더 명확하게 발표하였습니다.
3가지 색상과 9개 크기의 갤럭시 링 기기를 전시하였으며,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였는데, 이용자의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욱 똑똑해지는 기계학습(머신러닝) AI로 이용자 맞춤형 건강 조언을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링은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수면 추적 기능과 여성 건강, 심장 건강 모니터링까지 가능할 전망이며, 생성형 AI 탑재는 현재 연구 개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지만, 손가락도 손목과 버금가는 신체 신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갤럭시 링을 개발하였으며, 시계나 밴드보다 오랜 시간 편안하게 착용하길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MWC 2024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는 200개 국가의 2,4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국내 기업은 165곳입니다.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라는 주제로 2월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하며, ChatGPT의 등장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장치 탑재(온디바이스) AI로 불붙은 AI 경쟁이 모바일 산업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새로운 기술 시현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는 ‘엔비디아’와 협업하여 개발한 홀로그램 원격 회의를 나타내 보입니다. 회의 구성원과 주변 사물을 3차원 홀로그램으로 재현하여 원격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NTT 도코모’는 다른 사람의 촉각·미각 등을 공유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SK텔레콤’과 ‘KT’는 UAM(도심 항공 교통) 체험 공간을 만들었으며, 미국 신생 기업 ‘알레프’는 플라잉카를 전시하였습니다.
‘화웨이’는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9,000㎡ 전시장을 꾸렸으며, ‘샤오미’는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협업하여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한 ‘샤오미 14시리즈’와 전기차 ‘SU7’을 전시하였습니다.
‘아너’는 ‘매직 6시리즈’에서 이용자의 시선으로 앱을 작동하는 기능을 선보입니다. ‘모토로라’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테크노’는 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