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구매를 망설이고 계시는가요? 먼저 건조기를 사용해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건조기는 무조건 사야 하는 가전제품 0순위입니다. 자연 건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계시는가요? 예전이라면 그게 최고일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건조기 필요 이유
우선 가장 먼저 미세먼지 문제입니다. 봄﹒가을철 미세먼지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받아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빨래를 밖에 넌다는 것은 미세먼지를 몸에 두른다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대신 집 안에서 공기청정기만 돌리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빨래 건조를 위해선 건조기가 무조건 필수인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지가 이만큼이나?
건조기를 사용하면 필터에 쌓인 수북한 먼지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건조대를 이용해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면 이 먼지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만약 아이와 함께 지낸다고 생각하면, 아이는 감기를 달고 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건조하면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이 냄새 절대 못 참습니다. 저 역시 이 냄새를 극도로 꺼리는데, 건조기를 사용하고부터 이런 먼지와 냄새에서 해방되어 이것만으로도 저는 비싼 건조기를 구매한 것에 대해 조금도 후회가 없습니다.
공간 활용
요새 주택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그렇게 비싼 집에 살고 있는데, 1평 남짓한 공간이라도 건조대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갑자기 손님이 방문하면 건조대에 널려 있는 빨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실 건가요?
언제나 꼼꼼하고 정리된 모습만 보여주던 사람이었지만, 집 안 한 가운데 건조대에 빨래가 널려 있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건조대 하나 구매하셔서, 커리어에 흠집 나지 않은 삶을 이어가세요.
번거로움 해소
세탁기만 가지고 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우선 빨랫감을 모아서 세탁기에 넣고 1시간이나 1시간 30분쯤 지나 빨래가 완료된 후 통돌이면 머리를 세탁기 안에 집어넣고 구석에 박힌 양말을 빼기 위해 까치발까지 들며 힘겹게 꺼냅니다.
이후 건조대나 빨랫줄에 널기 위해 방 안에서 혹은 베란다나 외부에서 빨래를 탈탈 털고 넙니다. 그리고 빨래가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후 빨래가 마르면 다시 털고 걷은 후 개워서 정리합니다. 생각보다 과정이 기네요. 그런데 건조기를 사용하면 빨래를 빨고 건조 후 개우기, 이게 끝입니다.
이 과정이면 충분합니다. 이런데도 건조기 구매를 망설이시나요?
사계절 걱정 끝
봄﹒가을 미세먼지, 여름 장마, 겨울 추위 이 모든 문제는 건조기 한 대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제가 건조기를 사용하다 보니 좀 귀찮은 점이 있습니다. 저는 타워 형태를 사용하고 있는데, 세탁이 끝나면 위에 있는 건조기 안으로 세탁물을 넣어줘야 합니다.
건조기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사람이 또 간사해서 더 편한 것을 원합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고, 세탁기를 돌렸는데 ‘아, 내가 신고 있는 양말을 안 넣었네?’ 혹은 ‘아이 옷만 별도로 빨래할 수 없을까?’ 이런 문제를 고민하신다면 세탁건조기 제품을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