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집에는 냉장고 다음으로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가전제품이 있는데, 바로 공기청정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공기 청정 기능만 생각하고 구매하는데, 냄새까지 잡는 공기청정기 제품을 구매해야 만족감이 더 높습니다.
공기청정기 구매
아내는 삼성전자 제품만 좋아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그래서 새집으로 이사할 때도 삼성전자에서 가전제품을 주로 구매했는데, 공기청정기도 삼성전자 큐브 제품을 안방 전용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거실용으로는 LG 퓨리케어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브랜드를 떠나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민감한 반응
필자는 집에서 삼겹살을 자주 구워 먹습니다. 맛있으니까요. 식탁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 공기청정기 머리가 꼿꼿이 서면서 잔뜩 화가나 빨간불이 들어오며 팬을 힘차게 돌립니다.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게 삼겹살을 계속 구워 먹습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외출 후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공기청정기가 갑자기 화를 내며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제가 외출했던 것이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제가 옆에서 잠시 엉덩이에 힘을 줘도 화를 내는데, 속일 수가 없습니다.
용량은 크게
집 안 실제 사용 공간이 25평형이더라도 30평형 이상 용량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공기청정기를 끄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동모드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량이 작은 제품이 계속해서 힘껏 일하는 것과 처리 용량이 큰 제품이 평범하게 일하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좀 더 유리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리 용량이 커야 집 안 구석구석 공기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위·아래
아이가 있는 집은 위아래 분리해서 공기 청정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갓난아이가 있다면, 더 중요합니다. 아이를 바닥에 자주 눕힌다면 아이가 들이마시는 공기는 무엇보다 깨끗해야 합니다.
아래까지 공기 청정을 해주는 것과, 아래만 집중으로 공기 청정을 해준다는 말은 어쩌면 같은 의미일 수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다릅니다. 위에서 공기를 흡입하여 위에서 배출한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과 아래에서 흡입해서 아래에서 배출하는 것.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일지는 구매자의 몫입니다.
필터 교체
공기청정기 제품을 렌탈로 사용하는 일도 많습니다. 필자가 재직 중인 회사에도 임대로 공기청정기 제품을 사용하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오면 자주 필터를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먼지 청소만 해주고 가십니다.
그래서 자기가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고, 교체 주기가 좀 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그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극상의 가성비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에어컨 공기 청정 기능
에어컨은 시원함을 위해 있는 가전제품입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가전제품입니다. 가전제품은 고유 목적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제품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입니다.
에어컨의 필터 청소를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공기 청정 기능은 미세먼지와 같은 작은 입자는 걸러낼 수 없으니, 그저 흉내만 내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자주 이동해야 한다면 하단 바퀴를 별도로 구매하여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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