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보한 든든전세주택 3,400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6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든든전세주택은 LH와 HUG가 매입한 비(非)아파트 공공임대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든든전세주택
든든전세주택은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들여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게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무주택자라면 소득이나 자산과 무관하게 입주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발표는 3,400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다고 밝혔지만, 2025년까지 든든전세주택 25,000가구 공급 계획을 하고 있는데, LH는 전용면적 60~85㎡ 신축 주택 15,00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HUG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운영하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때 자체 자금으로 우선 세입자에게 반환한 뒤 구상권 청구나 경매를 통해 보증금을 회수하는데, 경매에서 낙찰받은 주택 1만 가구를 든든전세주택으로 공급합니다.
입주자 모집 공고
매입 절차를 마친 주택부터 차례대로 실시하는데, LH가 확보한 2,860가구 중 1,600가구는 6월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며, 나머지 1,260가구는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HUG는 경매로 낙찰받은 590가구에 대해 기존 거주자 퇴거 협의와 주택 수선 등을 거쳐 7월 24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소득, 자산 조건과 상관없이 입주를 신청할 수 있으며, LH 든든전세주택은 신생아﹒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잔여 물량은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