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기드폰, 열화상 카메라 기능까지 탑재

들어본 적 없으실 수 있지만, 러기드(Rugged. 튼튼한) 의미가 있는 러기드폰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제품의 성능을 오로지 내구성만 강조하는 제품이며 최근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러기드폰 제품이 중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러기드폰

무조건 튼튼한, 즉 내구성에 집중한 특화 휴대전화로 국내에선 생소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러기드폰 시장은 매년 7%씩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는 이 제품을 제조해 왔습니다.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을 접기 전까지 말입니다.

국내 수요는 많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서 주로 판매하였으며 튼튼한 내구성을 강조하는 만큼 미(美) 육군 납품 규정(MIL-STD-810G, MIL-SPEC) 인증을 받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군대나 건설 및 산업 현장에서 주로 찾고 있는 제품입니다.

해외에서는 신제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DOOGEE’는 V20 러기드폰 시리즈를 꾸준하게 내놓고 있으며 ‘모토로라(MOTOROLA)’의 ‘디파이(DEFY)’ 제품도 러기드폰으로 부활한 사례입니다.

핀란드 ‘HMD 글로벌’ 신생기업도 5G 러기드폰 ‘노키아 XR 20’을 선보였으며, ‘캐터필러’ 미국 건설장비업체는 영국 ‘불릿’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CAT S’ 러기드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 엑스커버’ 러기드폰 시리즈를 출시 후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해외 판매용으로만 출시하였지만, ‘엑스커버 5’를 ‘키즈폰’ 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20만 원대의 가격대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여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러기드폰 시장은 캠핑, 야외 레저 활동 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수요가 창출될 수 있을 거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엔 생소한 개념이지만 러기드폰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Ulefone Power Armor 18T Ultra 5G

생소한 브랜드지만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Ulefone사의 제품 Power Armor 18T Ultra 5G 러기드폰은 튼튼함도 튼튼함이지만 열화상 카메라, 마이크로스코프(현미경), uSmart Connector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러기드폰 가격은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9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 가격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엄청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FLIR ONE PRO 열화상 카메라 가격은 46만 원 정도입니다. 그럼 Ulefone의 휴대전화 가격은 23만 원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FLIR ONE PRO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에 꽂아야 하고 부팅 로딩 시간이 길고 별도의 충전이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별도의 휴대전화를 열화상 전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5G 스마트폰으로 저렴한 갤럭시 A34 제품은 현재 40만 원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Power Armor 18T Ultra 5G 러기드폰은 기능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임이 분명합니다.

MIL-SPEC도 인증받았으며 IP69K 등급으로 방진, 방수, 고온, 고압 등에서 최고 수준으로 보호되며 해당 제품의 광고 영상은 주로 산업 현장 위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주목적이 분명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lefone Power Armor 18T Ultra 5G 러기드폰을 설명한 글을 참조하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Ulefone 기업의 러기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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