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똑같이 활동하였는데도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기분이 자꾸만 가라앉거나, 걱정 근심이 많아 자려고 누워도 생각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불면증을 앓고 계신다면 마그네슘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
우리 몸에는 뇌의 생각 스위치를 꺼주는 필수 영양소가 있는데 바로 마그네슘(Mg)입니다. 마그네슘은 뇌의 활동에 관여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많은 양이 소모됩니다.
그래서 평소 예민하신 분은 활동 중에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사용해 마그네슘 부족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마그네슘 보충만으로도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면 신경 스위치도 수면을 위해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위해 별다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지 않아도 잠을 잘 수 있는 것입니다.
신경안정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은 활동 중인 신경들을 회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과하게 신경을 쓰거나 흥분 상태가 되면 마그네슘은 자기를 희생하여 인체가 안정을 취하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활동 중 과도한 마그네슘을 사용하면 잠자리에 들어서도 신경 회수가 되지 않고 각성 상태가 유지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흥분 억제와 수면에 관여하는 것은 ‘가바(GABA)’입니다.
‘가바’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생성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그네슘이 불면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도 마그네슘이 소모됩니다.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양이 다르며 고강도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게 되면 마그네슘이 고갈됩니다. 누구나 이러한 경험은 있을 겁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엄청나게 예민하고 불안하며 초조하고 우울한 감정이 나타나는 증상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소모하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인체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300~500mg의 마그네슘이 필요하며 평균적으로 저 정도의 양이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면 더욱 많은 양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보충해야 합니다. 보충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그네슘 보충제를 드시면 됩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많은 분은 하지 않고 계십니다. 그래서 만성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겪으며 삶의 질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싸워 이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의 정신력이 엄청나게 강하다 하더라도 결국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지쳐버립니다.
참고로 나이가 들수록 코큐텐 생산이 감소합니다. 코큐텐은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 물질로 세포가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필수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큐텐도 40세 이후부터 20대의 70% 정도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이하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나이 들어 쉽게 지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칼슘
칼슘 섭취를 다양한 방법으로 해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마그네슘은 칼슘이 혈액에 잘 녹을 수 있게 하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는 것도 막아줍니다.
그리고 마그네슘이 부족한 채 몸에 칼슘만 많다면 인체에 흡수되지 못한 칼슘이 편두통, 불안, 골다공증, 신장 결석까지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바꾸는 데도 관여하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남아 당뇨병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에 따르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년 동안 당뇨병과 마그네슘의 관계를 추적한 결과 마그네슘 영양제를 꾸준하게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확률이 절반 정도 낮았습니다.
마그네슘 섭취
효과적인 마그네슘 하루 권장량은 성인 남성 350mg, 여성 250mg 정도입니다. 평균적인 권장량일 뿐이라서 신경 쓸 일이 많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추가 보충이 필요합니다.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은 하루 권장량의 20% 정도입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효과적인 마그네슘 섭취 방법은 마그네슘 함유량 400mg 이상인 보충제 알약 하나를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그네슘은 저녁에 흡수가 잘되므로 취침 전 섭취가 좋습니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D와 함께 보충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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