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곳으로, 2023년 울산과 태안 두 도시가 선정됐고, 2024년 포천과 순천이 추가됐습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울산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풍부한데, 우선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맞이 명소 간절곶, 기암괴석과 푸른 소나무가 인상적인 대왕암공원, 가을 금빛 억새 물결이 출렁이는 신불산 억새평원(영남 알프스) 등이 있습니다.
또한 2023년 크리스마스 여행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반려동물 동반 관광열차 상품인 ‘울산 댕댕트레인‘이 2024년 가을을 맞이해 다시 등장해 10월 26(토)~27(일) 양일간 서울역을 출발해 울산 태화강역까지 이동하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방문합니다.
태안
충남 태안은 2024년 10월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정하고 한 달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우선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1박2일 여행상품 ‘태안 가을 댕댕버스‘를 운영합니다.
이 상품은 태안 꽃 박람회뿐만 아니라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허브농원 등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태안을 여행하며 만든 소중한 추억으로 ‘제2회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으로 11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총상금 규모는 450만 원입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반려동물 동반 미션투어 이벤트 등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천
전남 순천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오천그린광장,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 11월 16일에는 순천시 대표 반려동물 친화 공간인 오천그린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축제 ‘펫토피아 순천’이 열립니다.
어질리티 시범공연, 기다려 게임, 블라인드 주인 찾기 등 반려견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뿐만 아니라,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반려견 관련 토크쇼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펫토피아 순천’은 반려동물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그리고 순천만 국가정원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입장할 수 없지만, 정원 관람을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견 돌볼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천
경기도 포천은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 댕댕이 사과따기 체험이 인기 있는데, 한탄강 도그지오 투어링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비롯한 포천의 주요 관광지를 전용버스로 돌아보는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반려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한탄강 협곡을 구경하고 아찔한 투명 유리 구간도 체험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출입이 불가했던 천연기념물 ‘비둘기낭 폭포’ 동반 출입도 가능합니다.
포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사과를 따는 ‘댕댕이 사과따기 체험’은 반려동물 전용 체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사과농장에서 자유롭게 미니사과를 수확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