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삼성전자 갤럭시Z2 시리즈 출시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은 보통 8월경 신작을 공개해 왔는데, 2023년 처음으로 7월 26일 서울에서 신작을 공개하였고, 2024년에는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Z6를 공개하며,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Z6 언팩 행사
삼성전자는 7월 10일 파리에서 AI 온디바이스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과 ‘갤럭시Z플립6’을 공개하는데, 이처럼 출시 시기가 빨라진 것은 2023년 12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에 빼앗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기록을 탈환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는데, 2011년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12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입니다. 그리고 폴더블폰 시장을 맹추격하는 중국 업체의 영향도 있습니다.
추격자와 올림픽
삼성전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70~80%대 점유율을 지켜오다 2023년 66.4%까지 점유율이 내려갔지만,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4년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특수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Z6는 AI 온디바이스 제품으로 전작과 비교해 더욱 가볍고 두께는 얇아졌습니다.
웨어러블 제품 공개
삼성은 파리 언팩 행사에서 웨어러블 제품도 대거 공개할 예정으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출시됩니다. 갤럭시 링은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면 건강 상태를 알아서 측정해 주는 기기로 블랙·실버·골드 색상이 9개 사이즈로 출시됩니다.
워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7’도 전력 효율이 20% 향상된 2세대 3나노 공정 기반 엑시노스 W1000 칩이 장착되어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지며, 야외 활동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 모델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무선이어폰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버즈 출시 이후 5년 만에 디자인을 변경하는데, 갤럭시버즈3는 디자인이 길어져 애플의 에어팟처럼 ‘콩나물’ 모양으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