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품종은 청포도의 한 종류로 씨가 없고, 껍질이 얇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이며, 당도 또한 높아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샤인머스켓 유래 과정에 대해 알아보며 가격 폭락 이유 및 효능 정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샤인머스켓 유래: 표기
‘샤인머스켓’은 영문으로 표기하면 ‘Shine muscat’으로 표기합니다. ‘muscat’은 한국 표기로는 ‘머스캣’이 되어야 맞습니다.
처음 샤인머스켓 보급 업체에서 국립종자원에 서류를 제출할 때 ‘샤인머스캣’이 아닌 ‘샤인머스켓’으로 잘못 표기하여 제출한 것이 그대로 등록되어 현재 ‘샤인머스켓’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일부 뉴스 등의 여러 매체에서는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켓’ 이 두 표기가 같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어사전에도 ‘머스캣’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샤인머스켓 유래: 개발
1988년 일본에서 교잡으로 탄생한 품종입니다. 당시 일본은 일본 내에서 종자를 구입하여 해외로 나가는 것은 불법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샤인머스켓의 소문으로 한국 농가인들이 일본으로 넘어가 종자와 묘목을 국내로 반입하여 재배하게 되었으며, 경북 김천, 영천, 상주 중심으로 활발히 재배되고 있습니다.
현재 샤인머스켓 재배 과수 농가는 충남 부여군까지 확대되어 있습니다.
샤인머스켓 가격 폭락 이유
처음 샤인머스켓이 등장 하였을 때만 해도 부자들만 먹는 과일로 분류 될 정도고 비싼 가격을 유지하였습니다. 당도가 높고 씨가 없어서 찾는 사람이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샤인머스켓 자체는 원래 씨가 있는 품종이지만 재배 과정 중 거봉처럼 씨 없는 포도를 만들 때 사용하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지베렐린 처리를 하여 일손이 더 필요한 점이 있습니다.
수익성만 쫒는 결과 샤인머스켓 가격 폭락
하지만, 이렇게 고급 과일에 속하던 샤인머스켓도 돈이 된다는 소식에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수가 갑자기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수익성에 급급한 나머지 정상 출하 일정보다 앞당겨 출하 하는 등 출하 제품 관리에 소홀해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샤인머스켓의 높은 당도를 기대하여 구매했던 많은 고객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판매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농가에서는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샤인머스켓 탄생지인 일본에서도 한국과 똑같은 이유로 가격 폭락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재도약을 꿈꾸며
샤인머스켓 가격 폭락 문제로 경상북도 샤인머스켓 포도 재배 농가에서는 품질관리단 발대식을 진행하였으며, 부랴부랴 소 잃고 외양간 못 질 하느라 정신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한국 내수용 판매도 많지만, 해외 수출도 많습니다. 해외 수출 상품도 이렇게 출하 되었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3년 3월 경북 김천에서는 ‘2023년 농업인대학 샤인머스켓 과정’ 입학식이 있었으며 총 100여 명이 입학하였습니다. 이들은 총 100시간의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교육 내용으로는 샤인머스켓 기본 지식, 병해충 방제, 올바른 유통 방법, 조기 출하 근절, 당도·생산자 표기 준수 등의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이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출하를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근데 지금껏 무얼 하다가??
근데 가격이 내려갔다고 하지만, 아직도 비싸긴 합니다. 비싼 만큼 값어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샤인머스켓 효능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과일이니 만큼 잘 씻어 먹는 게 중요합니다. 과수 농가에서는 농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안 쓴다면 거짓말이지요.
샤인머스켓을 식초 2~3방울 떨어 뜨린 물에 씻어 먹거나 미지근한 물에 20~30분 정도 넣어 두었다가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 포도의 당도는 14~16브릭스인 반면 샤인머스켓은 17~22브릭스까지 나오는 품종입니다. 당도가 높아서 칼로리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100g당 66kcal로 너무 부담 갖지 않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칼륨 함유량 팩트 체크

일부 샤인머스켓 소개에서 ‘캴륨’ 성분이 일반 포도에 비해 몇 배 많다는 글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제공하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서 검색하였습니다.
여기서 검색 시에는 ‘샤인머스캣’을 쓰셔야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포도는 캠벨얼리 품종으로 껍질 제외 칼륨 함유량은 100g당 180mg, 껍질 포함 칼륨 함유량 100g당 235mg이 측정 되었습니다.
샤인머스켓 껍질 포함 칼륨 측정량은 100g당 205mg이 측정 되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과일이다 보니 칼륨 성분이 약간 많은 것 뿐입니다. 일반 포도 껍질째 먹으면 칼륨 함유량이 더 많습니다.
잠시 칼륨 성분 함유량에 대한 팩트 체크였습니다.
성분과 효능
샤인머스켓은 앞서 말했듯이 칼륨 성분을 포함하여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A, B, C, K 함유량도 높아 면역력 증진과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인체에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도 100g당 135mg 함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필수 아미노산은 인체에 넣어 주지 않으면 사망합니다.
다양한 무기질 성분 함유량은 빈혈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오메가-3, 6지방산도 0.01g, 0.02g 함유 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칼륨 성분은 체내의 염증과 나트륨 배출 작용과 뇌 기능 활성화에 영향을 줍니다. 칼륨이 부족하면 몸이 붓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포도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은 폴리페놀계 물질로서 항산화 효과로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항암 작용과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샤인머스켓 유래, 가격 폭락 이유, 효능 마치며
지금까지 샤인머스켓 유래, 가격 폭락, 효능 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일본 덕분에 로얄티 지불 없이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포도입니다.
샤인머스켓이 일반 포도의 20배 더 많은 칼륨 함유량을 가지고 있다는 듯한 내용을 쓴 2019년 1월 7일 기사도 보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님을 앞서 설명 드렸습니다.
샤인머스켓이 특별이 효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반 포도를 껍질째 드시면 샤인머스켓 보다 효능이 더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샤인머스켓 정상 출하와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여 맛 좋은 샤인머스켓을 오랫동안 먹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