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다양한 투자를 해봤고, 엄청난 손해를 입어 보기도 했지만, 절대 손해를 입은 시장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야 그 시장에 관한 관심을 끊지 않기 때문인데, 솔라나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하며 코인 시장으로 입문합니다.
솔라나 가상화폐 투자
퀄컴에 재직했던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2020년 내놓은 가상화폐입니다. ‘솔라나 (Solana)’라는 이름은 야코벤코가 퀄컴 재직 중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북쪽 해변 마을에서 살았는데, 그 마을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솔라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비앤비(BNB)에 이어 시가총액 5위에 있으나, 높은 변동성을 보여 신중히 투자해야 합니다. 필자는 일을 벌이고 수습하는 경향이 있어 고민하기 전에 투자를 해버렸습니다.

다른 가상화폐와 차이점
비트코인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느린 속도’와 ‘에너지 낭비’를 보완하였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더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보이는데, 이더리움이 초당 15건을 처리한다면, 솔라나는 2,500건을 처리합니다.
가상화폐는 은행이 필요 없는 탈중앙화된 금융 거래를 목적으로 하지만, 가상화폐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블록체인(동일한 거래 기록)을 공유합니다. 이 ‘블록’에는 누가 생성했고, 가상화폐를 받아 가는지가 가상화폐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높은 컴퓨터의 성능으로 어려운 퍼즐을 푼 사람이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보안은 뛰어나지만, 속도가 느리고 전기 소비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더리움·솔라나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보유 중인 코인을 예치금처럼 활용하여 예치한 지분이 많거나 예치 기간이 긴 사람이 높은 확률로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퍼즐을 풀 필요가 없고 전기를 많이 쓸 필요가 없어서 속도가 빠릅니다.
이더리움은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 사이 선후 관계를 확인해야 하지만, 솔라나는 블록마다 특유의 타임스탬프를 찍어두는 방식을 사용하여 선후 관계 검증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줄여 이더리움보다 속도가 더 빠른 것입니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면 다양한 영역으로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리하며, 실제 솔라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나 밈 코인 대량 발행에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투자 유의점
국내에는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빠르고 수수료가 더 저렴하지만,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사가 짧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무조건 우월하다고 장담할 순 없습니다. 거래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건 보안을 희생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며, 현재 다양한 이슈로 변동성이 아주 크다는 점도 무엇보다 유념하셔야 합니다.

빗썸 (bithumb) 투자
필자는 빗썸에서 코인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농협중앙회 통장이 있어서 그냥 기존 통장을 사용했는데, 만약 농협 통장이 없으신 분은 지역농협은 안되니, 꼭 농협중앙회 통장을 미리 준비하시고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신분증 미리 준비하세요.
요새는 비대면으로 다 처리되니,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지만, 문제는 똑같은 걸 계속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 하나의 복병이긴 합니다. 저도 몇 번이나 ‘때려치울까’를 고민했지만,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가 사면 떨어지는 건 주식과 똑같네요.
그리고 코인 투자는 무조건 한 개씩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5,000원 이상부터 소수점 투자도 가능합니다. 비트코인도 할 수 있으니,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역시 시작해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