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평창 카운티 특징

실버타운 정식 명칭은 ‘노인 복지 주택’으로 1988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 수원시에 ‘유당마을’이란 요양 위주의 실버타운이 들어선 뒤 대형화, 종합병원과의 의료 서비스 연계, 역세권 입지, 고급화 등 다양한 변화를 보이며, 월세형과 나이 상한을 폐지한 곳도 있습니다.


실버타운 현황

‘노인 복지 주택’인 실버타운은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을 위한 유료 시설을 의미하며, 배우자는 60세 미만이어도 입주가 가능합니다. 최근엔 50대가 들어갈 수 있는 실버타운도 생기는 추세로 식사와 건강관리, 취미 생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급증하는 고령 인구에 비해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2023년 전국 노인 주거복지 시설협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실버타운 이용률은 0.09%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양극화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민간 시설은 평균 3억~10억 원의 입주 보증금과 300만 원 안팎의 한 달 생활비가 필요해 자산가들만 진입할 수 있어, ‘공공’ 노인 주거 복지 시설은 저소득층, 민간 주도 시설은 고소득층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평창 카운티

2023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평창 카운티’는 월세형 콘셉트와 내 집 같은 실버타운을 목표로, 가구 면적을 실평수 10~20평대로 줄이고 보증금을 3,000만 원부터 입주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한 달 생활비는 300만 원 중﹒후반입니다. 그리고 입주 나이 상한도 폐지했습니다.

실버타운 업계에선 80~85세 초고령자 입주를 꺼리는데, 나이가 많으면 응급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에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평창 카운티’는 75~85세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타운이 필요할 것이란 판단으로 나이 상한을 명시적으로 폐지하였습니다.

View More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