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에서 9월 26일부터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몇몇 도시에선 자율주행 택시 기술 실증을 벌이고 있지만, 국내에 도입된 건 서울시가 최초입니다. 그렇다고 기사님이 안 계신 건 아닙니다.
심야 자율주행 택시
택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 강남과 서초 일원 시범운행지구 내에서만 호출할 수 있습니다. 운행 차량은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모델 세 대로, 서울시는 2025년 7월까지 봉은사로~개포로 11.7km 구간에서 운영 후 이후에는 신사﹒논현﹒삼성동으로 운행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용 요금은 당분간 ‘무료’지만,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운전 기사님은 ‘코파일럿’으로 탑승하고 계시는데, 혹시 사고 나면 기사님 탓으로 전부 돌리는 건 아니겠지요?

이용 방법
카카오T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되는데, 시범운행지구 안에 있는 장소를 출발지와 목적지로 입력하면 차량은 실시간 최단 경로를 찾아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