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 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2024년 2월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음을 14일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엑스코선 설계 및 공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 선)
기본계획이 승인되어 대구시는 2024년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승인은 대구광역시에서 구상한 계획이 모두 반영되어 있으며, 총사업비 7,756억 원을 투입하여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아시아폴리스까지 12.6km 구간으로 정거장은 12개소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정거장
수성구민운동장역(환승)-범어역(환승)-벤처밸리네거리역-동대구역(환승)-파티마병원역-공고네거리역-경대교역-경대북문역-복현오거리역-엑스코역-금호워터폴리스역-아시아폴리스역

정거장 선정에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2개소를 추가하는 것으로 승인받았으며, 추가 정거장은 ‘공고네거리역’과 ‘경대교역’입니다.
환승
환승역인 범어역과 동대구역은 국토부 환승 편의성 심의를 거쳐 개찰구를 지나 환승하는 ‘간접환승’ 방식이 아닌 개찰구를 나갈 필요가 없는 ‘직접 환승’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환승역은 명덕역(1-3호선), 청라언덕역(2-3호선), 반월당역(1-2호선)으로 3개소만 존재합니다.
엑스코선이 개통하면 환승역 수가 6개로 두 배 증가하여 1·2·3호선과 순환형 환승 시스템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환승역은 수성구민운동장역(3-4호선), 범어역(2-4호선), 동대구역(1-4호선)입니다.
차량
예비타당성 당시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로 차량 형식을 추진했지만, 최종적으로 철제 차륜 자동안내주행차량(AGT, Automated Guideway Transit)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차량기지는 2024년 4월 1일 폐쇄하는 북구 검단동 시유지인 대구도축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