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다이어트 및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간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견과류는 관리를 잘못하면 자칫 장기 손상이나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견과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견과류
견과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건강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인식될 만큼 견과류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도 견과류는 심혈관계질환과 신장 질환 등에 도움이 되며 호두의 경우 사람의 뇌와 모습이 유사한데, 알츠하이머 등의 뇌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질환에 견과류가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불포화지방산 효능
불포화지방산은 체내 흡수력이 낮아 비만이나 중성 지방을 예방하며,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고 알려져 있어 불포화지방이 가득한 올리브 과일은 슈퍼푸드로 불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여름철 견과류 관리 잘못하면 발암 물질 덩어리
가정에서의 모습을 보면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상온에서 쉽게 보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견과류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다릅니다.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여름철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라고 하여도 역시 지방이라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견과류가 품고 있는 지방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공기에 노출 될 경우 쉽게 변질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변질 된 견과류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표한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독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1급 발암 물질 아플라톡신(Aflatoxin)
지금까지 알려진 보고에 따르면 견과류는 온도 25~30도, 습도 80% 이상일 때 쉽게 변질(산패)되며, 이때 다량의 아플라톡신 곰팡이 독소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견과류 뿐 아니라 보리, 옥수수 등의 곡물에 곰팡이가 발생하여도 발생되는 독소로 사람이 이 독소에 노출되면 피부와 신경계 유지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이나 케라틴 결합을 방해합니다.
콜라켄이나 케라틴 결합 방해는 피부와 신경계 및 인체의 장기 기관을 손상시킵니다.
아플라톡신에 대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강석형 교수는 “아플라톡신이 인체에 계속 흡수되어 간에 축적되면 ‘에폭시드’라는 물질로 변화하여 결국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였으며, B형 간염 환자는 특히나 아플라톡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여름철 견과류 관리 잘못으로 인한 변질 확인 방법
여름철 견과류를 상온에서 계속 놔두면 눅눅해지면서 불쾌한 냄새가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드시지 말고 무조건 폐기해야 합니다.
견과류의 색깔이 변했거나, 반점이나 흰색 점들이 보인다면 괜찮아 보일지라도 폐기해야 합니다.
여름철 견과류 관리 방법
여름철이 아니라고 하여도 견과류는 밀봉하여 공기와 닿는 시간이 적은 것이 가장 좋은 관리 방법입니다.
견과류의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15도의 서늘한 온도와 습도 60% 이하에서 밀봉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의 양이 너무 많아 단기간 섭취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하고 너무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기만 하는 것은 잘못된 관리 방법입니다. 밀봉하지 않은 견과류는 냉장고 안의 다른 식품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냄새가 밸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종류와 관리 방법에 따라 최대 보관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냉동실에 넣기 보다는 견과류 종류에 대한 올바른 관리 방법과 보관 기간을 찾아 적용하길 바라겠습니다.
혹시나 냉장고에 견과류를 밀봉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견과류에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하면, 냉장고 안의 밀봉되지 않은 식품도 폐기하는 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여름철 견과류 관리 마치며
여름철 견과류 관리 잘못으로 발생하는 아플라톡신은 270도 이상 가열해야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조리 과정으로는 아플라톡신 곰팡이 독소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표면에 생긴 반점이나 흰색 점을 제거하거나 물로 씻어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니, 건강을 위해 폐기해야 합니다.
여름철 및 일상 생활에서 견과류 관리 잘 하셔서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슈퍼푸드 견과류 제품을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