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소비성향이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현재 지향적 소비를 하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에서 ‘요노'(YONO, 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하고 있는데, 청년들도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과소비보다 실용을 택한 것입니다.
요노(YONO)족
‘욜로’ 키워드는 2010년대 후반부터 2030세대의 소비 흐름과 가치관까지 폭넓게 정의하는 용어로, 쉽게 말해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지만, 형편에 맞지 않게 사치를 일삼는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그러나 소득보다 물가와 금리가 치솟자, 욜로와 정반대 개념인 ‘요노’ 키워드가 자리 잡으면서 소비성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노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라는 의미로 사치보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성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식문화 변화
2024년 상반기 2030세대의 외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는데, 뷔페 소비 건수는 4%, 양식 업종 외식은 8% 감소했습니다. 반면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간편식 소비는 21% 증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끼 식사로 10~20만 원에 달하던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유행도 옛말이 됐습니다.
자동차
자동차 구매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수입차 소비 건수는 11% 감소했지만, 중고차는 29%, 국산차는 34%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택시 이용 건수도 21% 감소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2030세대의 소비성향이 바뀐 가장 큰 이유는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졌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0세대의 2023년 평균 소득은 6,590만 원(확실한 건가?)으로 2022년 대비 1.9% 늘어난 데 반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도 가중됐는데, 39세 이하 가구주의 2023년 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1,671만 원으로 2022년 대비 17.6% 증가했는데, 이 중 20대 가구주의 원리금 상환액은 47.1%나 증가했습니다.
경험의 가치 중시
요노 키워드가 대두되고 2030세대의 소비 형태가 실용 중심으로 바뀌면서 실내에서 눈으로 시청하는 활동(영화관﹒OTT﹒공연장﹒전시장)엔 지갑을 닫고 있지만, 스키장﹒수영장﹒종합스포츠센터﹒요가 등 경험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의 소비 건수는 2023년보다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4년 상반기 2030세대의 농협은행 정기 예﹒적금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Hey people!!!!!
Good mood and good luck to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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