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소포 발송 시 소포 안의 내용물을 접수 단계에서 수취인이 미리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는 5월 29일부터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를 수도권﹒경남권﹒충청권 주요 우체국 134개국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우체국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중고 거래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비대면 중고 거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우체국 소포를 통해 중고 거래 물품을 주고받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우체국을 믿고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전국 3,300여 곳 우체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발송인은 1,000원의 이용 수수료를 내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URL 발송
발송인이 소포를 접수할 때 우체국 직원은 내용물의 사진을 찍고, 발송인이 소포를 포장하는 과정까지 확인하며, 수취인에게 카카오톡이나 네이버톡, 우체국 앱 또는 일반 문자 메시지 등으로 물품 사진 URL을 보내 줍니다.
소포 1통당 사진 1매만 전송할 수 있으며, 우체국에서는 발송인이 촬영을 요청한 물품의 외관만을 촬영해 전송하므로, 진품﹒성능﹒품질﹒고장 여부﹒수량 등에 대해선 우체국이 보증하거나 책임지지 않습니다.
정식 서비스 가능할까?
우체국 직원은 일 많아져서 귀찮고, 수취인은 개인 정보를 괜히 우체국 직원이 알고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꺼림직하고, 정식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