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진정 만병통치약인가?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 제약사의 위고비 제품이 심장마비·뇌졸중 사망 위험도를 낮춘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로 당뇨에도 효과가 있는데, 정말 만병통치약인 걸까요?

위고비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전경


비만 치료제 위고비

위고비(wegovy) 약은 처음 개발은 ‘오젬픽’이라는 제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비만 치료제 ‘위고비’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약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판매를 위한 준비는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약 공급이 언제 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위고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면 더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중심의 글로벌 시장 게임체인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20% 감소 효과

심장질환 경험이 있는 임상 시험 결과 약 20% 정도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되었습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상

45세 이상 성인 1만 7,604명, 참가자 중 3/4이 심장마비를 경험했으며 1/4은 만성 심부전이 있습니다.

기간

2년

실험 방법

대상자 중 절반은 위고비 약을 투여,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 투여하였으며 약은 일주일에 한 번씩 투여하는 방법으로 진행

결과

위고비 투약 대상자

심장마비 경험: 234명

뇌졸중 경험: 154명

응급실이 필요한 대상자: 97명

심혈관계 원인 사망자: 223명

가짜 약 투약 대상자

심장마비 경험: 322명

뇌졸중 경험: 165명

응급실이 필요한 대상자: 122명

심혈관계 원인 사망자: 262명


평가

이번 연구를 참여한 연구진은 “비만약 치료가 생명을 구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위고비는 가짜 약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을 28%, 뇌졸중 위험을 7%,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15% 감소시켰습니다. GLP-1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등의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대상자도 1,500명 발생하였습니다. 이것은 위고비 투약 대상자 중 17%의 수치입니다.

살 빠져서 건강해졌나?

이번 연구 결과로 GLP-1 수용체가 어떻게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마글루타이드’의 체중 감소 효과로 건강이 좋아져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위고비를 투약받은 대상자는 평균 9.4%의 체중 감소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가 낮은 수준으로 심장 조직과 혈관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통해 심혈관계에 작용하여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제약사는 심혈관 질병 감소 효과가 나타났을 때는 대상자들의 체중이 감소하기 전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노보노디스크 제약사는 2024년 상반기 미국, 하반기 유럽연합(EU)의 허가를 얻은 뒤 위고비 라벨에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중심의 글로벌 시장 게임체인저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젭바운드 한국 판매 2025년 예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