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27평 1박 2일 방문 후기

연휴를 맞이하여 집사람 친구들과 함께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은 을왕리 해수욕장과 인접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펜션입니다. 오션스카이펜션 1박 2일 여행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방문 및 숙소 모습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27평 예약

여행에 동참하는 인원이 6인으로 예상하여 화장실 2개와 방 2개 정도의 펜션을 알아보았는데, 예약이 좀 늦었는지 쉽게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오션스카이펜션을 찾게 되었습니다.

예약한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내부는 복층 구조로 아쉽게도 화장실은 1개 였습니다. 27평 기준 평일은 20만 원, 주말은 25만 원으로 인원은 6인에서 8인까지 이용가능하며, 6인이 기준입니다.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방문

저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어서 북인천 톨게이트를 이용하였는데, 2023년 10월 1일부터 영종도 통행료가 반값으로 운영된다고 확인했습니다. 영종도 통행료가 좀 비싸긴 합니다.

북인천 톨케이트를 통과하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방면으로 주행하다가, 제3국제업무 단지쪽으로 빠진 후 을왕리 인재개발원 쪽으로 이동하시다가 용유서로(용유동 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좌회전합니다.

가장 우측 차선에서 200미터 정도 가시면 선녀바위 표지판을 보고 2km 정도 따라가면 해변 우측에 오션스카이펜션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으로 들어가면 도착합니다.

오션스카이펜션은 체크인 15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기준입니다.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외부 및 체크인

입구쪽에 슈퍼가 하나 있는데, 그곳이 관리사무소입니다. 차량을 주차하고 체크인을 하면 이용 인원 수와 방 열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한 명 추가되어 7명이 이용하게 되어서 추가로 1만 원을 더 지불하였습니다. 성인과 아이의 비용 차이는 없습니다.

방 열쇠를 받을 때는 방 열쇠 보증금으로 1만 원을 맡겨야 합니다. 1만 원은 퇴실 시 키를 반납하면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오션스카이펜션 외부는 여러 동이 빙 둘러서 위치해 있으며 가운데 부분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체육 시설은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주차장도 규모가 크지 않아서, 이용하실 때 너무 늦게 도착하면 주차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오션스카이펜션 관리사무소 맞은편 건물에 별도의 야외 화장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는 저녁 11시경이면 문을 닫으니,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해변 쪽으로 가는 길에 24시 편의점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맞은편으로 공용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션스카이펜션은 해변뷰 펜션은 아닙니다. 그래도 해변까지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으니 해변 보기에는 위치가 좋습니다.

쓰레기장은 관리사무소 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퇴실하는 오전 11시부터는 쓰레기가 가득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션스카이펜션 내부

저희는 3동 2층을 예약하였는데, 2층에는 2개의 호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27평B 였으니 A, B 이렇게 나눠지는 듯 합니다. 객실과 객실 사이에 바베큐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27평 기준 인원이 6인이기 때문에 바베큐장 자리를 먼저 차지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A방 사람들이 바베큐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바베큐 숯을 피워 달라고 요청하여 저희 일행들이 자리를 먼저 선점하여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펜션 내부는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습니다. 복층 구조라 2층에 올라가니 단체로 잠 자기에는 넓은 공간이 있었고, 이불도 다 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층에서는 구부정하게 다닐 수 밖에 없어서, 잠을 자거나 앉아서 놀 때만 이용해야 하겠습니다.

아래층과 위층을 연결하는 사다리 각도가 80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조심해야 할 정도입니다.

만약, 아이들이 있다면 바베큐장 이용할 때도 주의할 점이 바베큐장에 턱이 있어서 자칫 넘어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어른들도 생각 없이 걷다가 넘어짐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식기도구와 냄비 1개, 후라이팬 2개, 그릇, 집계류, 가위류, 칼, 도마, 전자렌지, 냉장고, TV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펜션에서 사용되는 식기는 우선 다 씻어야 합니다. 저는 도착하자 마자 저희가 사용할 식기와 칼, 도마, 냄비, 그릇들을 우선 먼저 씻었습니다.

더러워서 씻는다기 보다 씻고 싶어서 씻습니다. 그냥 별 이유없이 씻고 싶습니다.

싱크대 옆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큰 방이 화장실 옆에 위치하며 큰 방에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침대 매트릭스는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술 마시고 쓰러지듯 누웠다가, 어디 한 군데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보일러 성능이 좋은 지 난방이 아주 잘되어서 그냥 바닥에 이불 펴서 잤습니다. 뜨끈뜨끈 몸을 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2층도 난방이 잘 됩니다.

펜션에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삼선 슬리퍼는 3켤레 정도 비치 되어 있습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데, 작동하지 않습니다. 대신 휴대용 버너 2개가 비치 되어 있습니다. 부탄가스도 같이 있으니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바베큐장 이용

바베큐장은 체크인 시에 관리인이 바베큐장 이용 시간을 먼저 체크하고 그 시간에 맞춰 종업원이 숯을 피워 줍니다. 관리실에 변경을 요청하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베큐장에 마련된 바베큐 그릴에 종업원이 번개탄을 피우고 생숯을 올려두고 식탁보 2개를 주고 갑니다. 생숯을 열심히 불로 태운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펜션 내부에 집게는 3~4개 정도 준비되어 있고 가위는 2개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바베큐장 이용 시에 턱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바베큐장 바깥쪽에 턱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

즐거운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갑니다. 오전 11시가 체크아웃 기준 시간입니다.

10시부터 사람들이 빠져나가며 주차장은 금새 휑해집니다. 다음 손님들을 받기 위해 종업원들이 청소를 진행하며, 빨라 나가라는 압박은 주지 않지만,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에 압박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짐 정리와 쓰레기 정리 및 펜션 내부 정리를 마치고 방 열쇠를 관리사무소에 반납하면 별도의 확인 작업 없이 열쇠 보증금 1만 원을 회수하여 퇴실하면 되겠습니다.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 1박 2일 지내며

난방과 온수 및 수압도 괜찮아 사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샴푸 및 바디워시와 샤워타올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수건도 4~5장 정도 비치 되어 있습니다.

냄비는 1개만 있지만, 식기류와 그릇류가 넉넉하게 있습니다.

해변이 가까이 있어 가볍게 바다를 보기 위해 방문하기에는 좋습니다.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기기에는 체육 시설이 없다는 점이 아쉽고, 외부 바베큐장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주차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 방문 예약을 하시면 좀 빨리 방문하는 게 원활한 주차가 가능합니다.

을왕리 오션스카이펜션에서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1박 2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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