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 패션 계열사로 30년 넘게 중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한령, 코로나19 영향으로 절반 이상 매출이 하락하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20% 이상 매출 상승을 예상합니다. 이랜드월드 생존 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는 30년 넘게 중국에서 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때 중국에서 매출 2조 원을 올릴 만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의 금한령(禁韓令,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절반 이상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랜드월드는 중국 사업에 계속 공을 들였습니다. 2022년 1월 한·중 패션 총괄로 선임된 최운식 대표는 기존의 전략을 개편하여 새로운 시장 전략을 적용하여 향후 2년 이내 중국 매출이 국내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1. 한국화 전략
이랜드월드 2023년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20% 정도 상승한 1조 3,000억 원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 고전 중인 한국 기업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성과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이랜드월드의 전략 중 ‘한국화’ 전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중 양국 법인이 따로 운영되어 제품, 광고, 매장 구성까지 전혀 달랐습니다.
이러한 한·중 양국 두 사업의 경계를 허문 것은 이랜드만의 고유한 색을 명확하게 보여줘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랜드 SPA 브랜드 ‘스파오(SPAO)‘는 의류 제조·판매를 중국 현지화 전략으로 진행했었지만, 올해부터 한국 매장과 차별을 두지 않고 제품 진열 방식, 광고모델, 인테리어, 직원 인사법, 매장 음악까지 똑같이 꾸미고 있습니다.
한국화 전략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브랜드는 ‘뉴발란스 키즈‘입니다. 뉴발란스 키즈는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한국 의류 제품을 내세워 올해 매출은 약 1,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하며 내년은 두 배인 2,000억 원을 예상합니다.

2. 고급화 전략
중국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고급화’ 전략도 사용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랄프로렌’ 브랜드 인기가 높습니다. 중국에서만 운영 중인 이랜드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는 좋은 소재, 단정한 다자인을 앞세워 ‘랄프로렌’ 대비 20~30%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랄프로렌 대항마로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랜드의 기존 유통 방식이 제품을 대량 생산하여 각 매장에 유통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면, 이제는 소량만 생산하여 시장 반응을 본 뒤 재주문하는 전략을 사용하여 유행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고급화 전략에 맞는 매장 인테리어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이랜드월드 생존 전략 마치며
이랜드 패션 계열사 이랜드월드의 이러한 전략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이랜드 패션 브랜드 매장을 내고 싶다는 문의가 속출하고 있으며, 뉴발란스 키즈 같은 경우 내년 매출이 2,000억 원을 달성하면 2022년 국내 매출 1,700억 원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