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셨던 제62회 진해군항제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3월 22일 개막 전야제를 거쳐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합니다.
제62회 진해군항제
진해군항제는 올해 62회로 196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입니다. 지구온난화로 벚꽃 피는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면서, 올해는 62년 만에 가장 이른 3월 23일 개막식을 열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벚꽃이 3월 21일 개화하여 꽃이 만개한 상태로 축제를 시작하여, 올해 개막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4월이라고 생각하셨던 분은 일정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기간: 24/03/23 (토) ~ 24/04/01 (월)
위치: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
요금 : 무료

진해 벚꽃 명소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한 진해에서 진해군항제를 더욱 알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명소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진해 여좌동 주민센터
진해 여좌동 주민센터 앞쪽은 벚꽃 터널이 펼쳐져 있어 낮에는 차량 통행으로 사진 찍기가 어렵지만, 저녁 시간 한산해지면 도로 한 가운데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녁 시간엔 차들의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2. 여좌천 로망스다리
여좌천의 ‘로망스다리’는 2002년 ‘로망스’라는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벚꽃 명소가 되었습니다. 여좌천 양옆으로 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고, 각 방향은 일방통행입니다.
데크 바깥쪽 도로는 일방통행이 아니며, 행사 기간 차량 통제를 진행하여 쾌적한 벚꽃 감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니, 평일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경화역 벚꽃길
경화역 주변을 수놓은 수많은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멋진 전경과 흩날리는 꽃들 속에서 더욱 낭만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주말 시간에는 걷기 힘들 정도의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오전 시간 일찍 서두르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안민고개 십리벚꽃길
자동차를 타며 벚꽃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안민고개 ‘십리벚꽃길’도 추천합니다. 창문을 내리고 주위를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겨 보세요. 언제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제황산공원
진해의 역사와 벚나무의 환상적인 조화를 한 장의 사진으로 담길 원하신다면, 제황산공원 진해 탑을 추천합니다.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100년 역사의 근대건축물과 벚나무의 환상적인 향연을 두 눈과 렌즈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습니다.
제황산공원은 정상에 진해 탑이 있어 ‘탑산공원’, ‘진해탑산’이라고도 불리며 계단을 이용하여 전경을 감상하며 올라가거나, 걷기 힘들다면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곳은 벚꽃 철만 전경이 훌륭한 것이 아니라, 계절의 변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그 어느 때라도 방문할 장소로 추천합니다.
6. 숨겨진 명소
소개해 드린 장소 이외에도 ‘진해구청 뒤편 진해드림파크’, ‘진해 광석골쉼터’, ‘장천동 벚꽃 공원’, ‘문화의 거리’, ‘진해 드림 로드’, ‘장복산 조각공원/드림파크’, ‘진해 웅천고 앞쪽 마을’도 숨겨진 명소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천 코스
여좌천 – 북원로터리 – 중앙시장 – 해군사관학교 – 경화역 – 경화시장
여좌천 – 중앙시장 – 안민고개 십리벚꽃길 – 경화역 – 속천항/진해루 – 제황산공원
진해 해양 공원 – 진해 명동 – 경화역 – 해군사관학교/11부두 – 중앙시장 – 여좌천
해군사관학교 – 중원로터리 – 경화역 – 석동 맛집 거리 – 진해루 해상 불꽃 쇼 – 여좌천
경화역 – 경화시장 – 진해역 – 진해공설운동장 – 해군사관학교 – 중원로터리 – 여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