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 상장한 SGI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 종합 보증보험사로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거래와 계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용 및 이행위험을 보증하면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보험은 경제 상황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달라지는 민감형 보험으로, 일반 보험은 사고가 발생할 때 보험금이 지급되지만, 보증보험의 사고는 보험계약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이행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실제로 경기선행지수 변동률과 서울보증보험의 손해율은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GDP 증가율과 손해율도 유사한 패턴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보증보험은 경기사이클에 따라 가입 수요 증가, 손해율 상승, 구상금 회수 안정화의 구조적 흐름을 보이며,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주주환원
SGI서울보증보험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보장할 계획이며, 공모확정가(공모가 2만 6,000원) 기준 총주주환원수익률은 11%입니다.
4월 중 지급될 2024년 배당 포함 시 2027년까지 예상 총주주환원수익률은 44% 수준으로 이는 주요 보험사들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과 비교해도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리 하락기 수혜
금리 하락 시 오히려 자본이 증가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금리부 부채가 없어 금리 하락 시 자산 증가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으로, 이는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사의 자본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우수한 자본력
2024년 3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은 444.8%로 업계 내 압도적으로 높은데, 중장기적으로 K-ICS 비율을 320% 수준까지 낮춰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운용자산 내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운용 수익률을 상향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K-ICS 비율은 보험회사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제도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며,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ICS 비율의 적정 수준
- 보험업법 규제 기준은 100%
-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 업계에서는 통상 17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